[뉴스] [보도] – 당선 이후 약 7개월, 총학생회 공약 이행 현황은?
MATE 총학생회가 취임한 지 약 7개월이 지났습니다.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 현황을 V.O.U.가 취재했습니다.
보도 취재 최찬우
촬영 편집 송서준
지난 4월 2일 제58대 총학생회 보궐선거에서 MATE(메이트)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됐습니다. 당선 이후 약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총학생회 공약의 전반적인 이행 현황을 V.O.U. 에서 취재했습니다. 메이트의 정책 자료집에 따르면 총학생회는 주요 분야 5개와 기타 분야 14개 총 19개 분야에서 66(예순여섯 가지) 세부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이 중 이행 완료 비율은 약 79.82퍼센트입니다. 공약 이행 완료 비율에서 55대 총학생회는 76퍼센트, 56대는 75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행된 주요 공약으로는 학점지우개 도입, 대동제 웹사이트 개설, 수강신청 to 공개 등이 있습니다. 학점지우개는 학점포기 제도를 확대해 학생들의 유연한 학사 선택을 보장하기 위한 공약이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도입이 확정됐고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동제 웹사이트의 경우 학회들과 협업해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축제 공지 사항과 공연 타임테이블, 노천극장 혼잡도 등의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 수강신청에선 희망과목담기 단계에서 학년별 정원을 공개하는 공약이 이행되어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됩니다. 아직 이행되지 못한 주요 공약의 구체적인 진행 현황은 총학생회에 문의했습니다.
교양과목 절대평가 확대 공약은 절대평가를 필수 교양 전 과목에 적용하고 배분 이수 과목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했습니다.
[신창훈 /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 총장님께서 항상 역량 평가를 말씀하시는데 역량 평가가 되기 위한 과도기로서 절대평가를 고려해 달라는 느낌으로 계속 요구를 하기도 했고,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님을 뵙든 대학장님이 관할하시는 (서울·국제간의) 소통협의체에 참가하든 해서 교양교육의 개편이나 개혁에 대해서 학생들의 의견을 좀 강하게 담아낼 계획입니다. 지금은 (서울·국제간에) 소통 채널이 구축이 된 것 같아요. 그 부분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중간 성적 공지 의무화의 경우 현재 학교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창훈 /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 강제적인 변화로 급격한 부작용을 낳는 것보다 점진적인 변화로 이제 교수자들을 설득해 나가서 다 함께 인식을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보이지 않는 물밑에서 교수자들을 설득하고 대학 내부를 환기하는 그런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 부분을 저희가 명확하게 확인했고 그래서 중간 성적 공지 의무화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냥 문화처럼 자리 잡을 거다. 그 문화의 기틀을 저희가 다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량포트폴리오 플랫폼 구축은 AI 기반 학습 분석과 총장 인증 포트폴리오 등의 제공을 목표로 했습니다.
[신창훈 /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 (역량 포트폴리오 플랫폼 구축은)
단계적으로 개발이 진전될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빠르면 올해 말에 시범 운영이 될 거고요. 늦어도 내년 초부터 1단계를 공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거예요. (플랫폼 내) 총장 인증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정말 쉽지는 않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러나 이제 포트폴리오라는 게 사실 공식적으로 인증이 돼야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인증 방식으로 지금 학교는 디지털 배지라는 것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 디지털 배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있고…]
동대문구 연합 상생 학사 설립 추진은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 공약입니다.
[신창훈 /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 “돈 조금만 들어도 좋으니까 일단 시범 사업부터 만들어보자.” 이렇게 구청장님께 설득했고, 구청장님께서 “파이를 일단 작게 해서 시범 사업부터 같이 추진해 보자.” 이렇게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정말 제대로 이행하시는지는 계속해서 감시해야 하고요. 구청장님과 총학생회가 계속해서 주거 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고 요구한다면 기부채납을 기숙사로 받는다든지… 상생학사는 시범 사업을 한다 해도 내년부터 아마 첫 삽을 뜨게 될 거라 올해 당장 어떤 결과물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하여 개선되어 나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졸업 포상 확대 및 분야 다양화의 경우 현재 학교 측과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신창훈 /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 (졸업 포상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주시고 계시고 실제로 저희가 12월부터 학사지원팀과 미팅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확대를) 확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학사지원팀과 미팅에서 학사지원팀에서 저희가 미처 짚지 못했던 부분들을 짚어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보상 기준을 4.0 이상으로 했을 때) 특정 단과대에서는 제일 높은 학점이 3.8이라던가 학점의 편차가 단과 대학별로 다른 거죠. 특정 단과대는 학점 평균이 낮아서 정말 공부를 그 안에서 열심히 했지만, 졸업 포상을 못 받고 이거는 좀 불합리하지 않으냐는 의견을 주셔서 기존의 상위 3%였던 졸업 포상을 상위 10% 정도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 나가고 우려를 많이 보내주셨던 부분은 기존의 3%였던 학생들이 받은 포상이랑 (확대 후) 10%일 때 받은 포상이랑 상의 권위가 내려가는 거 아니냐 이런 문제 지적들이 있으셨거든요. 그래서 기존 3% 범위에서의 우수상과 3%에서 10%까지의 범위의 상을 구분해서 기존 상의 권위 훼손 없이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졸업 포상의 기회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총학생회 공약 이행도 점검은 바람직한 학생 자치를 위한 중요 과정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제59대 총학생회 선거에서도 유권자의 꼼꼼한 공약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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