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아리연합회 공약 사업
설계 단계 진행 중- 방학 중 실 공사 예상
【서울】 학생회관이 40여 년 만에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하계방학부터 4층과 각 층 화장실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보수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은 3~4년에 걸친 단계적 공사로 진행된다. 그 첫 단추로, 4층과 전 층 화장실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나머지 공간은 26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순서로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4층은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층이다. 지난 3월 천장이 내려앉은 곳 또한 4층이다.(학생회관 4층 천장 일부 내려앉음...대학, 지지대 부재 원인으로 파악/대학주보 1739호/2025.03.30.)
▲ 지난 3월 발생한 천장 내려앉음 문제로 동아리방 출입금지 안내가 붙었다. (사진=대학주보 DB)
4층 동아리방을 사용하는 경제동아리 ABS의 김지원(중국어학과 2024) 씨는 “처음에는 못 느꼈는데 천장이 가라앉기 시작했고, 출입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을 느꼈다”며 “동아리방 콘센트가 너무 노후화돼, 스파크가 튀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리팀 또한 “4층을 우선 조치가 필요한 공간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SNS에 공개된 예시 도안은 밝고 기능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SNS에 예시 도안을 보니, 리모델링이 얼른 시작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총동아리연합회 SNS에 올라온 학생회관 동아리방 리모델링 예상도 (사진=총동연 인스타그램 khudongari 캡쳐)
관리팀은 “현재 학생지원센터와 총동연이 협의 중이고 설계 업무 착수 단계에 들어간 상태”라며 “일정은 하계방학 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설계와 입찰 등 다양한 행정 절차로 인해 다소 유동적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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