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캠 동아리 박람회 현장,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 부스에서 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권도연 기자)
양캠에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동아리 박람회와 설국교류전이 개최됐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는 서울캠 37개, 국제캠 43개의 부스를 비롯해 포토 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려졌다. 특히 서울캠에서는 ‘환희’를 컨셉으로 아티스트 공연과 주점을 더한 ‘제1회 동아리 연합축제’가 진행됐다. 서울캠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 김현준(관광학 2024) 회장은 “기존 동아리 박람회만으로는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축제 규모를 키워 동아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국제캠 동아리 박람회는 ‘하나의 Khord’ 컨셉으로 진행됐다. 국제캠 총동연 김민성(골프산업학 2022) 회장은 “‘Khord’는 화음을 뜻하는 영어 단어 ‘Chord’에 경희대를 상징하는 ‘KH’를 결합한 단어”라며 “이번 행사는 하나의 동아리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동아리가 함께하며 화음을 이루는 행사”라고 말했다.
청운관 앞 광장에서 열린 서울캠 동아리 박람회는 부스를 방문한 학생들로 가득했다. 펜싱 동아리 ‘PRIME’부스에서 만난 노주연(스페인어학 2019)씨는 “졸업 후에도 동아리 박람회에 힘을 보태고자 찾아왔다”며 “펜싱을 비롯한 체육 동아리는 초보자가 진입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기초부터 친절히 알려주는 만큼 부담 없이 문을 두드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캠 동아리 박람회는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안종현(전기전자공학 2025) 씨는 “나이가 좀 있는 상태로 작년에 입학해서 학교생활을 잘 못 즐겼다”며 “올해는 시간도 좀 남고 학교생활을 즐겨보고자 방문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에서는 동아리 소유 관현악기를 가져와 학생들이 직접 악기 연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KUCO 이찬화(기계공학 2020) 단장은 “홍보를 위해 작곡가 이름 맞추기 등 퀴즈와 악기 체험을 준비했다”며 “처음 악기를 연주하시는 분들과 새로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은 같이 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린 설국교류전은 양캠 총동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중앙동아리 행사다. 이번 설국교류전의 주제는 ‘하나의 울림’으로 체육 부문과 공연 부문으로 이뤄졌다. 친선경기가 시작되기 전 양캠의 응원단에서 합동응원제가 진행됐다. 국제캠 응원단 ‘컬스라’ 나수민(스페인어학 2025) 응원단장은 “설국교류전인만큼 하나되는 마음을 담아 응원을 이어갔다”며 “응원단원뿐만 아니라 우리학교 학우분들이 하나되어 함께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고 말했다.
1일차에는 국제캠에서 체육 부문 친선경기가 진행됐다. 축구 경기에서는 국제캠 ‘AMFC’가 서울캠 ‘고황대표팀’을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야구 경기에서는 서울캠 ‘BRAVES’가 국제캠 ‘경희라이온스’를 10:0의 성적으로 승리했다. 농구 경기는 첫 번째 경기에서 국제캠 ‘ZONE’이 서울캠 ‘REBOUND’을 53:41의 성적으로 승리했으며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서울캠 ‘농쿠’가 국제캠 ‘SNAP’을 39:25로 승리했다. 테니스 경기에서는 국제캠 ‘러버스’가 서울캠 ‘KUTA’를 상대로 6:4로 승리했다.
2일차에는 서울캠에서 공연 부문 친선경기가 진행됐다. 보컬팀 경기에서는 국제캠 ‘바람개비’와 서울캠 ‘발라드림’이, 밴드팀 경기에서는 국제캠 ‘탈무드’와 서울캠 ‘NAKED’가 맞붙었다. 현장 투표를 통해 국제캠의 ‘바람개비’와 ‘탈무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람개비 이호준(산업경영공학 2021) 회장은 “발라드림도 너무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부원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탈무드 김현석(화학공학 2025) 회장은 “부원들이 정말 많은 시간을 연습에 쏟고 각자의 역할을 잘 해줘서 얻은 결과라 더 값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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